갑상선암 수술 방법 2가지 & 입원 전 체크리스트

갑상선암 수술 방법 & 입원 전 체크리스트를 알아봅니다. 2가지 주요 수술 방법과 수술 전 필요한 입원 전 체크리스트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갑상선 수술은 갑상선 암의 종류, 위치, 크기, 환자의 연령 및 병기 등을 고려하여 수술 범위를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다른 종류의 암과 달리 예후가 좋고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전이가 발생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양호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고 암의 재발 및 미분화암으로의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평생 동안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병기에 따라서는 방사선 요오드 치료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수술이 어렵거나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경우, 또는 갑상선암이 주변 조직을 침범한 경우에는 경부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항암제 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갑상선 수술은 각 환자의 상황과 암의 특성에 맞추어 정확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여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갑상선암 수술 방법

1. 갑상선암 수술 방법

갑상선 수술은 주로 개경술과 내시경 갑상선 수술 및 로봇수술로 나뉩니다.

개경술은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수술 방법으로, 목의 정중앙에 약 5cm 정도의 피부 절개를 통해 진행됩니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내시경 갑상선 수술 및 로봇 수술은 목 정중앙 절개를 피하고, 겨드랑이나 유륜 부위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양측 유륜 절개 방법 및 액와부 절개를 통해 수술을 진행합니다.

내시경 및 로봇 수술은 개경술에 비해 미세한 절개로 수술이 이루어지며, 보다 정밀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수술 방법은 특히 민감한 부위에 위치한 갑상선의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대안으로 고려됩니다.

갑상선 절제술은 병변의 완전한 제거를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주로 갑상선과 주변 림프절을 절제하는 기본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그러나 종양의 종류와 침범 정도에 따라 절제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종양이 갑상선을 침범한 경우, 절제 범위는 다를 수 있으며 전체 갑상선을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일부 엽만을 제거하는 일엽절제술로 나뉘게 됩니다. 수술 범위는 환자의 질병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술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양성이거나 전이가 없는 악성 종양의 경우 로봇 보조 수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변이 크거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목을 절개하여 수술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수술 방법은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됩니다.

또한,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갑상선호르몬기능항진증의 경우에도 갑상선 절제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1) 전통적 수술 방법 – 개경술

  • 수술 과정 설명 :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법인 개경술은 목의 아래쪽에 5~10cm 정도를 절개하여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외과 의사가 육안으로 직접 손으로 수술할 수 있어 시야를 확보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은 목에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외관상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장단점 분석 :개경술의 장점은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수술 방법은 외과 의사가 직접 목의 정중앙에 절개를 하여 갑상선에 접근할 수 있어 시야를 확보하기 쉽습니다. 또한 경부 임파선 검체 채취가 용이하고 종양이 신경을 침범할 경우 신경을 박리하기 쉽습니다.하지만 개경술의 단점으로는 목의 정중앙에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흉터는 수술 후에도 남을 수 있어 외관상의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피부의 부종, 전경부 감각 이상, 그리고 유착에 의한 경부 이물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내시경 수술 및 로봇 수술

  • 수술 과정 설명 :목의 흉터를 남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시경절제술’ 또는 ‘다빈치로봇수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내시경 갑상선 절제술’은 가슴이나 겨드랑이 부위에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수술하는 방법으로, 목에 상처가 생기지 않아 미용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술 방법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의 전이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만 적용될 수 있습니다.또한 ‘다빈치로봇수술’은 로봇을 이용한 내시경적 수술법으로 의사가 수술장 조종 콘솔에서 확대된 영상을 보면서 로봇의 팔을 조종하여 수술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수술 부위가 상세하게 확대되어 확인될 수 있으며, 직접 수술할 때 생길 수 있는 손 떨림도 보정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한편, 최근에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이 새로운 수술 방법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입술 안쪽에 작은 구멍을 내어 로봇 내시경을 삽입하여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다른 기관에 손상 없이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수술 흉터가 없고 통증이 비교적 적게 느껴지지만, 광범위한 림프절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적 접근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장단점 분석 :내시경 수술 및 로봇 수술의 장점 중 하나는 전경부에 흉터가 남지 않아 미관상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술 방법은 목의 아래쪽이 아닌 다른 부위에서 절개하여 갑상선에 접근하므로 외부에 흉터가 남지 않아 외관상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또한 내시경 수술 및 로봇 수술은 개경술에 비해 상후두 신경을 보다 용이하게 확인하여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앞목 부위의 섬유화나 유착에 의한 통증, 불편감, 감각 소실 등이 개경술보다 적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하지만 단점으로는 내시경 수술 및 로봇 수술의 경우 개경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길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는 미세한 도구와 카메라를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또한 갑상선 자체가 크거나 종양이 커서 공간 확보가 어려운 경우나 병변이 작더라도 갑상선 후면 피막근처에 위치해 기도나 식도 되돌이 후두 신경의 침범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 및 로봇 수술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해당 수술 방법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로봇수술은 모든 갑상선암 수술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때로는 절개수술을 선택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 환자가 불편감과 합병증 없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또한, 수술 시 성대를 조절하는 목소리 신경인 ‘되돌이후두신경’이 갑상선 기도 옆으로 지나가므로, 이 신경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해야 합니다. 더불어, 체내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갑상선’을 보존하는 수술법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갑상선암 수술은 각 환자의 상태와 조건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합니다.

 

2. 입원 전 체크리스트

수술 전에는 몇 가지 준비사항이 필요합니다. 수술 전날 자정부터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수술 전에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 심전도, 조직검사, X선 촬영, 초음파, CT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를 통해 갑상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및 현재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주어야 합니다. 특히 혈액 응고 저해제인 아스피린이나 와파린과 같은 약물을 오랫동안 복용한 경우, 또는 출혈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환자의 안전한 수술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1) 수술 전 필요한 검사 및 조치

갑상선 수술 전에는 몇 가지 필수적인 검사가 있습니다.

먼저, 세포 검사 또는 조직 검사 결과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종양의 성격과 암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기능검사를 실시하여 갑상선 기능의 이상 여부를 평가합니다.

종양의 모양, 크기, 위치,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부 초음파검사와 CT 검사도 시행됩니다. 이를 통해 수술의 적합성과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은 전신마취 상태에서 진행되므로 이에 대비한 몇 가지 기본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일반적인 건강검진 정도이며, 마취에 큰 문제가 없다면 환자는 입원하여 수술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환자의 안전한 수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입니다.

2) 약물 복용 여부 확인

수술 전에는 출혈 위험 및 혈전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중단해야 하는 약물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담당 의사에게 알려 수술 전에 복용을 중단해야 할지 여부 및 중단 기간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첫째로, 혈소판 응집 억제제로는 아스피린계, 플라빅스, 디스그렌, 유크리드정, 프레탈정 등이 있습니다.

둘째로, 항응고제인 와파린 또한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수술 전에는 중단해야 합니다.

셋째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은행잎제제인 타나칸정, 타나민정, 기넥신에프정의 복용 또한 중단되어야 합니다.

또한, 당뇨약 중 메트포민 제제는 수술로 인해 유산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수술 2일 전에는 중단을 권장합니다.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또한 함유 성분에 따라 혈전이나 마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술 1주 전에는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르몬 대체요법은 혈전 색전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수술 전 4-6주 전에는 중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러한 약물 복용의 중단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조치이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시행되어야 합니다.

3) 식사 및 음주 규제 사항

갑상선 암은 갑상선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악성종양인 경우를 특히 갑상선 암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암은 영양소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특별히 제한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영양을 균형있게 섭취하기 위해 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갑상선 절제술 후 방사선 요오드(I131) 치료를 받아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경우에는 치료 전 1주일 동안 요오드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도한 음주가 갑상선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음주는 적당량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수술 전 마지막 안내사항 확인

갑상선 수술은 갑상선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수술 방법과 결과에 따라 환자의 상태가 달라집니다. 전체 갑상선 절제된 경우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평생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만 제거한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 복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갑상선 수술 중에는 성대 신경과 부갑상선에 주의해야 합니다. 조작으로 인해 성대 신경이 손상될 수 있어 일시적으로 목소리가 변하거나 성대 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갑상선이 손상되면 칼슘 공급이 감소하여 손발 저림,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칼슘 투여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경부 또는 유륜부로 접근한 경우에는 피부 감각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지만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수술 후 약 1주일이 지나면 샤워가 가능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므로 수술 후에도 외래에서 정기적으로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고, 약물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갑상선 수술 후의 환자 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국소진행성 갑상선암의 치료는 완벽한 수술적 절제가 핵심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는 경부의 중요 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수술 범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 후 보조 치료 방법의 활용과 재건술의 선택 등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특히 림프절 전이와 전신 전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수술로 완벽한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나 갑상선 자극호르몬 억제요법, 또는 외부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치료 방침을 통해 국소진행성 갑상선암의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치료가 용이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 모양, 위치, 환자의 나이 및 상태 등을 고려하지만 최대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양이 뚜렷하게 성장하기 전에는 6개월마다 짧은 주기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갑상선암은 암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진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 진행 속도가 빠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질암과 역형성암은 생존률이 낮고 예후가 극히 불량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암의 경우에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재발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의 치료는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고, 치료 후에도 꾸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갑상선암이라도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 유튜브 : 갑상선암은 보통 어떻게 치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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